“국악으로 물드는 가을, 흥겨운 국악공연 즐겨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27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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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매주 화∼토요일 ‘광주국악상설공연’ 운영
광주광역시립예술단·민간예술단체 참여…사물판굿, 한국무용 등 선봬

▲ 광주국악상설공연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양하고 흥겨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국악’을 주제로 각 단체별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여 ‘전통예술은 낡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11월 첫 공연이 시작되는 2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팀이 ‘소리에 단풍 드니’라는 주제로 깊어가는 가을 우리 정서가 물씬 배어나는 국악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또 헤어진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한 ‘천향’, ‘칠갑산’ 대금 독주곡을 비롯해 사물판굿, 꽃그림과 부채가 어우러진다하여 ‘화선무’라고 이름 붙여진 즉흥적인 춤사위가 일품인 한국무용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어 남도풍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남도민요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흥겹게 공연을 마무리한다.
5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깊은 가을날 상설’ 라는 주제로 명품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우리들의 용기있는 삶을 응원하는 곡 ‘도약’, 가야금·해금2중주 ‘바람이 전하는 말’ 등 풍류로운 국악선율로 가을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관현악 무대를 연이어 마련한다.

16일에는 굿패마루가 ‘무등골의 명인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에는 명무 서영을 비롯해 명창 이영애, 명인 김양균이 출연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무용가 서영 명무가 보여주는 한영숙류 살풀이는 정중동의 절제미와 한국춤의 미적 요소인 맛과 멋, 흥과 한의 태를 고루 갖춘 대표적인 민속춤으로 절제에서 나오는 섬세함과 우아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명인 김양균 씨가 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8호 광산농악의 쇠가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가락에 부포놀음을 곁들인 ‘호남우도부포놀음’을,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명창이 가야금 병창 ‘제비노정기’를 연이어 공연한다.

광주시립창극단은 19일, 27일 등 2회 출연해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에 웅장함이 느껴지는 ‘경고무’, 단막창극, 판굿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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