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1번지 강진군, 제5차 맛집 컨설팅 마무리 보고회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08 1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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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경영, 온라인 마케팅 등 맞춤형 코칭, 암행평가단으로 평가 지속

▲ 이승옥 강진군수(앞줄 가운데)가 ‘제5차 강진맛집 육성사업 컨설팅’ 마무리 보고회를 지난 4일 강진군청에서 개최 후 참여 업주들과 기념촬영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제5차 강진맛집 육성사업 컨설팅’ 마무리 보고회를 지난 4일 강진군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컨설팅 참여음식점 대표 및 외식업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관내 사업 참여업소 14개소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연구원을 통해 업소별 맛, 경영, 온라인 마케팅 등에 대한 개선 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보고회 이후 참여업소에 대해 암행평가단 활동을 통해 참여업소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합격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식당을 맛집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맛집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맛집 표지판 부착, 홍보,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강진 맛집 육성사업은 민선 7기 군정 핵심 사업으로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맛, 상차림, 경영진단, 위생환경 등 서비스 전반을 살펴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코칭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음식점 중 24개 업소가 맛집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맛집 육성을 위해 군민과 관광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후 선별된 14개 업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갑진갈비 김민갑 대표는 “컨설팅으로 음식을 바라보는 마음가짐과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됐다.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강진 대표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여행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그 지역의 맛집이다. 요즘은 맛집이라고 소문 난 곳이면 거리가 멀더라도 찾아다니며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것이 여행 트렌드다”며 “컨설팅받은 내용으로 ‘강진’하면 떠오르는 식당이 많아져 맛의 고장 강진을 빛낼 수 있게 노력해 주시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병영돼지불고기 거리’를 조성해 거리 일대 음식점 간판, 휴게시설 설치, 가로경관 조성 등 시설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2년 ‘마량 횟집거리’ 조성을 위해 전남도 공모 사업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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