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25 성황리 폐막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0 1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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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25가 지난 17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IADA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무용수들이 예술로 하나되는 장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국제무용제로, 이번 축제 역시 국내ㆍ외 무용수와 관객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폐막식에는 특별히 스페인 무용단체 ‘리안트 라 트로카(Liant la Troca)’가 폐막작 ‘다채로운 세상, 무한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주한 스페인대사관 후리오 에라이쓰 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KIADA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예술로 하나되는 중요한 무대임을 깊이 느끼며,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KIADA가 예술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는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A Way to B’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리안트 라 트로카 무용수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무용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영화와 긴밀히 연결된 무용작품 ‘다채로운 세상, 무한의 가능성’이 공연됐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속 이야기를 실제 무대로 확장하며 움직임을 통해 서로를 느끼고 빈 공간을 함께 채워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한편 이번 축제의 부대프로그램인 KIADA 사진전에 대한 정보는 KIADA 공식 홈페이지(www.kiada.co.kr)와 SNS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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