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데이’는 책을 매개로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구의 대표 독서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16개 동의 더북데이추진위원회를 비롯해 구립도서관 15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후원기업 등 총 38개 기관이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증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북마켓’ ▲야외 독서 공간인 ‘야외도서관’ ▲ 그림책을 음악으로 감상하는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뤄지는 ‘문화행사 코너’ ▲구립도서관과 각종 후원사와 연계한 ‘체험·전시 부스’ 등이 있다.
먼저, 더북데이 메인 행사인 ‘알뜰북마켓’에서는 지난 5월부터 기증받은 중고도서들을 500~5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되어 나눔 문화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피아노와 현악기로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4시30분부터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그림책’으로 선정된 '꽃에 미친 김군'의 저자 김동성 작가와의 만남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한 28~29일 양일간,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행사장 내 야외도서관이 운 종이북커버 만들기, 비즈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더북데이로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마포의 골목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책이 가까운 도시, 사람 중심의 마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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