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19카페거리 새이름 ‘사일구로’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6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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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매력 부각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4.19카페거리에 대해, 상권의 고유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사일구로’를 공식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브랜딩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상권 분석과 상인 등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5종의 네이밍 시안을 도출한 뒤, 상권 이용 주민 등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1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며 시작됐다.

이후 지난 5일까지 진행된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도로명 주소 ‘4.19로’와 발음이 같아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사일구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일구로’는 4.19 민주화 정신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 태그라인으로는 ‘도심 속 자유로운 구름길’이 함께 정해졌다. 이는 북한산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4.19카페거리의 여유롭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담은 표현으로, 향후 진행될 상권 홍보와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사일구로’ 네이밍에 걸맞은 로고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상권활성화 이벤트와 환경개선사업에 연계해 상권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사일구로’는 탁 트인 전경과 북한산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매력적인 상권”이라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상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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