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이면서도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세계적인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한국배우와 외국배우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춘향전’에 출연 중인 파라과이 출신 아비가일(23)은 “춘향이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이몽룡을 기다리는 모습이 ‘춘향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며 눈을 반짝인다 ...
전통춤꾼 64인이 계보를 떠나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선보이는 공연 ‘팔일’이다.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생긴 이름이다.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췄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가장 오래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호림아트센터에서 ‘강렬함과 견고함’을 주제로 제2회 디자인 경매를 연다.
미술 공예운동에서 시작된 디자인 가구부터 20세기 말 포스트모더니즘을 이끈 멤피스 그룹의 작품, 실용적인 현대 디자인들로 구성된다. 현대 미술품과 사진, 테이블, 의자, 조명, 도예작품 등 1 ...
페미니즘 연극을 주로 선보이는 극단 로뎀이 ‘남편이 냉장고에 들어갔어요’를 선보인다.
1999년 미국에서 초연된 연극이다. 남편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주부 세 명이 부부 동반모임에서 우연히 냉동창고에 갇힌 남편들을 구해줄지, 아니면 그대로 얼려버릴지를 놓고 살벌한 투표를 벌인다는 블랙코미디다.
뮤지컬 ‘록키 호러 ...
“시아준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외 활동을 중단한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24·사진)는 16일 뮤지컬 ‘궁’ 제작발표회에서 “(시아준수가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궁’에서 황태자 ‘이신’을 맡아 ...
MBC TV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의 세 번째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18일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된다.
지난해 12월24일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크리스마스이브, 서울의 어느 빌라 복도에서 아기가 발견됐다. 갓 태어난 듯 온몸에 양수와 피가 묻어있고 배꼽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 차가운 맨바닥에 알몸으로 버려져 ...
MC 유재석(38)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에 투입된다.
SBS는 16일 “유재석이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메인 MC로 기존의 프래그램과는 차별화된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가수 김종국(33), 가수 겸 MC 하하(31), 힙합그룹 ‘리쌍’의 개리(32)와 호흡을 맞춘다. 매주 각 ...
탤런트 이나영(31)이 KBS 2TV 드라마 ‘도망자’에 출연한다. 2004년 MBC TV ‘아일랜드’ 이후 6년만의 드라마 복귀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우(정지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가 되지만 점차 지우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여자를 연기한다. 청순해 보이기도 하나 이면에는 섹시한 ...
나나(19) 레이나(21) 리지(18)로 구성된 그룹 ‘애프터 스쿨’의 유닛 ‘오렌지 캬라멜’이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마법소녀’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마법소녀’는 1980년대 복고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다. 오렌지캬라멜의 밝고 경쾌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기존 애프터스쿨의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 ...
전속 계약을 이유로 전 소속사로부터 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던 가수 박효신에게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판사 김동오)는 박씨의 전 소속사 A사가 “전속계약 파기에 따른 금전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박씨를 상대로 낸 3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
일본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류(22)가 온다. 지난해 디토 프렌즈 공연 협연자로 한국을 다녀간 고토가 솔로 콘서트를 펼친다.
로린 마젤, 정명훈,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등 최고의 지휘자들과 연주하며 런던필, 오르페우스 체임버, 워싱턴 국립교향악단, 유럽연합 유스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그리고라스 디니쿠 ‘호 ...
‘꿈꾸는 예인 창작 실내악’이 22~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창작음악을 통해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젊은 연주자 8팀이 공연한다.
22일에는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다. ‘토속민요, 나비되어 날다’를 주제로 제주도 민요 ‘홍애기’를 주제로 한 변주 ...
배용준(38)과 최지우(35)가 주연한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2002)가 뮤지컬로 옮겨진다.
15일 공연제작사 화이트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겨울연가’는 2011년 2월8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앞서 2006년 일본 삿포로와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공연된 바 있지만 국내 무 ...
여름방학을 맞이해 디즈니가 만든 어린이 뮤지컬이 공연된다.
어린이 뮤지컬 ‘미키, 미니와 함께 하는 곰돌이 푸의 생일파티’가 7월28일부터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2004년 뉴질랜드에서 초연된 이후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 세계 20여 도시에 선보인 작품이다.
디즈니 만화영화 ‘곰돌이 푸’ ...
고궁서 우리가락 감상하세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가 창덕궁, 덕수궁, 종묘에서 7월11일까지 계속된다.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창덕궁에서는 국립국악원과 전통 성악의 명인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풍류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 오후 4시 덕수궁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나온다. ‘다시 쓰 ...
유괴돼 살해당한줄 알았던 딸이 8년만에 다시 아버지의 눈앞에 나타났다. 유괴범과 함께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딸의 유괴로 신실한 목사에서 한 순간 꿈도 희망도 없는 남자가 돼버린 남자의 이야기다.
생존을 위해 자존심마저 버린 채 세상과 타협, 비굴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주영수’를 연기한 김명민(38)은 14일 ...
듀오 ‘바이브’(류재현·윤민수)가 18,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집 발매 기념 ‘바이브 인 프라하(VIBE IN PRAHA)’ 콘서트를 개최한다.
‘숭례문’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테너 하석배 교수와 소프라노 최훈녀 교수, 우리소리 박성렬과 박성렬의 아버지가 함께 오른다. ‘마이 스타’를 피처링한 ‘빅마마’의 ...
가수 조용필(60)이 지난달 28, 29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수익금을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15일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용필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연의 취지에 따라 어린이 500여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수익금을 전달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 ...
지난달 가장 많이 복제된 노래는 가수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이다.
14일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에 따르면 5월 ‘길보드 차트’ 음악분야에서 ‘치티치티 뱅뱅’은 379점으로 불법복제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의 ‘런 데블 런’(369점)과 ‘오!’(366점)가 뒤를 이었다.
음악분야 가수별 ‘웹보드 차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