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일본국제교류기금(소장 혼다 오사무)과 함께 7~8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필름포럼, 시네마테크부산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연다.
구로사와 감독의 데뷔작 ‘스가타 산시로’(1943)를 포함해 첫 번째 컬러영화 ‘도데스카덴’(1970) 등 초·중기 대 ...
2009년 제6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미카엘 하네케(68) 감독의 ‘하얀 리본’이 7월1일 개봉한다.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보여준다. 억압된 환경에서 폭력에 노출된 인간이 얼마나 극단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전한다.
‘퍼니 게임’(2009), ‘히든’(2006), ‘피아니스트’ ...
(박정수-작가.미술칼럼니스트)
우리네 보통 사람들은 배 아파하지 말고 넉넉한 문화를 즐기자. 문화는 인간 활동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 또는 예술이나 종교, 제도와 같은 정신적 활동의 소산이다. 더 쉽게 이해하자.
“영희 엄마. 내일 우리 애들 데리고 국립현대미술관 갔다 오자. 나도 한 번도 못 가봤어.” ...
"음반전곡 작사·6곡 작곡 하고싶은 것 다해 만족"
2000년, 데뷔곡 ‘라이(Lie)’로 단박에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당시 나이 열여덟.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 하나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R&B의 맛을 제대로 냈다는 평가와 함께 ‘R&B의 여왕’이란 찬사가 자연스레 따라붙었다.
싱어송라이터 화요비( ...
탤런트 신세경(20·사진)이 대학로 연극 축제의 홍보대사가 됐다.
31일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와 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에 따르면, 신세경은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펼쳐지는 ‘무대가 좋다’를 널리 알린다. ‘싱글즈’와 ‘클로저’, ‘프루프’ 등을 대학로 무대에 올린 악어컴퍼니가 기획한 연극 축전이다.
7월6일부터 S ...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을 들려주는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티티’가 6월5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곤잘레스 미카미(57)와 치치 마츠무라(56)로 이뤄진 곤티티는 1978년 결성, 1983년 앨범 ‘어나더 모드(Another Mod)’로 데뷔했다.
현악기인 어쿠스틱 기타의 특성을 전면에 부 ...
할리우드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가 개봉 첫주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28~30일 전국 616개 상영관에서 63만626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2만2360명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같은 기간 전국 486 ...
탤런트 이범수(41)가 SBS TV 드라마 ‘자이언트’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31일 매니지먼트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범수는 26일 ‘자이언트’의 공사현장 격투장면을 녹화하다 상대 연기자가 휘두른 쇠 파이프에 손바닥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응급조 ...
할리우드 스타 앤절리나 졸리(35·사진)가 영화 ‘솔트’(감독 필립 노이즈) 홍보차 우리나라에 온다.
31일 수입사 소니픽처스에 따르면, 졸리는 7월29일 ‘솔트’ 개봉을 앞두고 내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솔트’는 CIA요원 에블린 솔트(앤절리나 졸리)가 2중 첩자로 의심받게 되자 CIA 요원으로서의 ...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김수로’의 첫회 시청률은 9.6%다. 대구·구미에서 11.7%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10.5%), 수도권·부산(9.4%) 순이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인생은 아름다워’와 KBS 1TV ‘거상 김만덕’은 각각 20.8%와 12.7%로 집계됐다.
‘김수로 ...
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환자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전 외계인이에요. 얼마전에 봤어요. 내 친구 꾸루 뽀루 뚜루.” 그럼 저는 환자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상태 좋아?”
개그맨 안상태(32·사진)가 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선보인 자신의 캐릭터를 모아 무대에 올린다. 공연 제목은 ‘1인 사이코 코미디 ...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스타들이 가수로 변신한다. 음반을 발표하고 콘서트도 벌인다.
박건형, 차지연, 배해선, 이정렬, 서범석, 박정환, 박은태, 윤형렬 등 8명이 프로젝트 그룹 ‘인터미션’을 결성했다.
수년 전부터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이들은 평소 즐겨 부르는 가요 9곡을 녹음, 1 ...
서양의 옛 지도가 우리나라를 어떻게 그렸는지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관장 김혜정)과 지도자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상호협약을 맺고 31일부터 도서관 5층 로비에서 ‘서양 고지도에 나타난 우리나라’를 주제로 특별전을 펼친다.
우리나라가 그려진 혜정박물관 소장 ...
피아니스트 김태형(25·독일 뮌헨 국립음대·사진)이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김태형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2010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피아노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상금 1만유로(약 1500만원)를 받았다. 6위 김다솔(21·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 ...
연극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명동예술극장은 7~11월 ‘명동 배우교실’을 운영한다. 기성배우에게 필요한 연기와 발성, 몸의 움직임, 댄스, 보컬 등의 훈련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이론교육도 병행하는 과정이다.
연극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받을 기회를 ...
(박정수-작가.미술칼럼니스트)
1%의 작가들에 몰려 있는 99%의 투자
몇 해 전보다 그림 가격이 몇 배씩이나 올랐다. 2007년 5월 22일 평창동 서울경매에서 박수근의 ‘빨래터’가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4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대한민국 만세!”다.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상식적인 ...
“영화는 각각의 미덕과 가치가 있는 창조물입니다. 올림픽처럼 기록을 재거나 승패를 다툰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면 부담이 있습니다.”
영화 ‘시’로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56) 감독은 26일 “그래도 칸 영화제는 세계 영화인의 가장 큰 축제”라며 “영화를 평가하고 마케팅하는 데 있어 무시할 수 없는 ...
“이런 말을 스스로 해서 부끄럽기는 하지만, 영화 ‘시’를 통해서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윤정희(66·사진)는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영화 ‘시’의 여주인공 ‘미자’를 연기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줄리엣 비노슈(46)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명됐다.
윤정희는 26일 “영화에서 시나리오는 집 ...
“‘블러디 쉐이크’는 공포영화가 아닌 판타지 심리극입니다.”
영화 ‘블러디 쉐이크’를 연출한 김지용 감독(사진)은 서울 압구정 씨네시티에서 26일 열린 시사회에서 “편집할 때부터 어떤 장르로 구분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며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판타지적으로 묘사한 만큼 새로운 장르의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음악·공연분야는 세계 최강수준
예술 상상력은 거의 세계 최하위
불균형은 잘못된 교육 체제 때문”
“우리나라는 예술교육이 마치 입시교육처럼 대입, 취업 등을 위해 이뤄지고 있다. 이것이 문제다.”
25일 개막한 2010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이어령(76) 조직위원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