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3 1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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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꿈미래 새싹 정책단'등 호평
정책 전 과정 아동영향평가… 안정적 거버넌스도
▲ 이수희 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획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가 지역사회 전반에서 실현되도록 제도와 정책, 행정체계를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다. 특히 상위단계 재인증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5대 평가영역을 종합 심사해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구는 2017년 최초 인증과 2021년 상위단계 인증에 이어 이번 재인증을 통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만 8세 이하 아동이 참여하는 ‘꿈미래 새싹 정책단’ 운영을 통해 폭넓은 아동 참여를 보장하고 아동 및 청소년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동 권리 관점이 정책 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영향평가를 제도화하고 안정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해 온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상위단계 재인증은 아동의 권리를 행정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해 온 강동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아동 권리 중심 행정의 선도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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