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파 대비 홀몸노인등 취약계층 밀착 건강관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3 1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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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발령땐 집중 모니터링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6년 3월15일까지 홀몸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밀착형 건강관리를 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한파 특보 발령 시 홀몸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계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강한 기온 변동성에 따른 한파 피해에 대비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동주민센터 방문간호 인력은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랭질환 대처 요령과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 수칙 등을 교육한다. 현재까지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562건과 전화 관리 1462건을 했으며,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등에는 직접 방문 642건과 전화 관리 128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구는 핫팩과 생필품 등 건강관리 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야외 활동이 많은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는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겨울철 건강관리를 지속해서 도울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한파 특보 발령 시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온도 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건강취약계층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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