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3 18:34: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신속 지급체계 구축·방문 신청 지원 성과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과 실제 사용률, 신청 및 지급의 편의성,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은평구는 구와 동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신속한 지급체계 구축과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장 높은 점수인 가등급을 받았다.

구는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 신청 접근성이 낮은 구민을 위해 행정 구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했다.

또한 소비쿠폰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와 유튜브 홍보를 병행해 구민 참여와 실사용률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직원과 구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은 구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투입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평가에서 발굴된 수범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민생 지원 정책 추진 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