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스마트 핫팩 자판기 100% 완판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3 18: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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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뜨거' 운영 첫날 전량 소진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가 운영 개시 첫날부터 전지점 100% 소진을 기록하며 겨울철 한파 대응 정책으로서의 효과를 입증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군포 핫뜨거’는 지난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산본 로데오거리ㆍ금정역 앞ㆍ당정근린공원 등 설치된 3곳 모두에서 준비된 핫팩이 운영 첫날 전량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본 로데오거리 설치 지점은 운영 개시 후 불과 3시간 만에 핫팩이 모두 소진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군포 핫뜨거’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1인 1일 1개 핫팩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운영 시스템이 특징이다.

출ㆍ퇴근 시간대는 물론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해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 첫날부터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을 통해 ‘군포 핫뜨거’가 겨울철 생활 속 안전망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운영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보급 물량과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시민 체감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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