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독서홍보대사 김을호 교수, 이달 ‘어르신 행복독서학교’ 운영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7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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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감 해소·활기찬 노년생활 응원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 독서홍보대사이자 '독서대통령'으로 알려진 김을호 교수가 11월 특별한 프로그램 '책 한 끼, 마음 한 끼-연천 어르신 행복독서학교'(이하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를 통해 20개 경로당의 노인들을 찾아간다.


3일 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이자 독서 코칭 전문가인 김을호 교수는 지역내 2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노인들의 삶에 독서를 통한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천군 독서홍보대사는 그동안 꾸준히 '찾아가는 독서 수업'을 운영하며 독서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는 김을호 교수의 전문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노인 맞춤형 독서 활동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김을호 교수의 강연 ‘내 인생의 오광-화투로 읽는 인생 이야기(다섯 빛깔로 내 인생을 읽고 나누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노인들에게 친근한 화투 모양 교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이 준비돼 있으며, 강연 주제인 '내 인생의 오광'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인생 글쓰기'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기억을 되살리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는 독서의 즐거움을 넘어 노인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며,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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